메뉴 건너뛰기

해외동향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 ‘알렉사’가 미국의 어린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 과징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가 아마존 인공지능 ‘알렉사’ 탑재된 제품과 서비스가 13 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음성 활성화 제품 및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어, 이는 FTC(연방무역위원회)의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워싱턴 연방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사용자가 알렉사 기능을 활성화한 장치에 음성 요청을 하면 아마존은 그 요청의 음성 녹음을 저장하고 기록하는데, 아마존이 녹음을 합리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보관해야 한다는 조항을 어기고 어린이들의 음성 녹음을 무기한으로 보관했다고 한다. 또한 사용자들은 자신 또는 자신의 어린이들의 음성 녹음, 오디오 파일과 기록, 그리고 위치 정보를 삭제할 수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아마존은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이러한 정보를 모두 삭제하지 않았으며, 삭제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소비자들에게 통지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마존은 이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2,500 만 달러의 과징금을 지불하기로 동의했다. 또, 법무부가 발표한 합의 조건에 따르면, 아마존은 주장된 위반에 관련하여 자사의 지침을 변경하고 자녀 계정이 있는 부모들에게 정책 변경 사항을 알리도록 해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다.

 

법무부의 이러한 합의는 온라인에서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것을 반영한다고 밝히며, 회사들이 어린이들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처리하고 보유하며 삭제하는지를 부모들에게 전달하고, 그러한 정보를 필요한 시간 이상으로 보유하지 않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위클리글로벌)

 

 

230804 알렉사2.pn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