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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인터뷰

 

툰스퀘어 – 터치만으로 웹툰 그리기 가능! AI기반 콘텐츠 창작 플랫폼'

 

‘툰스퀘어’는 2019년 11월에 C랩 스핀오프를 통해 창업한 AI 기반 콘텐츠 창작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툰스퀘어 이호영 대표는 “기술(Tech)과 콘텐츠(Content) 관계를 연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기술의 도움으로 누구나 ‘창작의 기쁨’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밝혔다.<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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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콘텐츠 창작 플랫폼 스타트업 ‘툰스퀘어’의 이호영 대표>

 

글만 쓸 수 있으면 나도 웹툰 작가?

 

툰스퀘어는 그림 실력이 없어도 누구나 웹툰을 만들 수 있는 AI 기반 웹툰 창작 솔루션 ‘투닝(Tooning)’을 개발했다. 투닝은 툰스퀘어의 핵심 인공지능(AI) 기술 중 하나인 글을 그림으로 바꿔주는 기술 ‘Text to Toon(텍스트–웹툰 자동연출, 이하 TTT)’이 적용되었다. TTT는 글이 내포하고 있는 감정을 학습한 AI가 사용자가 쓴 글의 ‘감정’을 파악해 캐릭터가 등장하는 웹툰의 한 장면으로 연출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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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글을 그림으로 바꿔주는 ‘투닝’ 서비스의 ‘Text to Toon (TTT)’ AI 기능 시연, (아래) TTT 기능으로 제작된 결과물>

 

이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나 메시지를 원하는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TTT AI기술은 바로 이 지점에서 누구나 손쉽게 이미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됐다”라고 말했다.

 

투닝 서비스는 웹툰·유튜브 콘텐츠 제작부터 학교 수업과 공모전, 기업 뉴스레터, 콘텐츠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 대표는 “그림이라는 방식이 누구나 접근이 쉽고 친화적인 소통 수단이라 AI 자동 창작 기술을 개발한 이래로 줄곧 많은 관심을 받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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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닝 앱으로 삼성전자의 버추얼 아바타 ‘지누스마스’의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한 툰>


아이디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인정받아 삼성전자와 기술 제휴

 

올해로 C랩에서 스핀오프한지 약 3년이 된 툰스퀘어는 여러 기관과 기업의 끊임없는 기술 제휴와 콘텐츠 요청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스테이션 F’ 파트너사로 선정됐고, 올해 초 개최된 CES에서는 자동 창작 AI 기술로 글로벌 무대로의 진출 가능성도 입증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MX사업부와 협업해 MZ세대를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갤럭시 굿락 키즈 카페’ 앱의 ‘나만의 밈’ 기능이 그것. 밈으로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 사용자가 앱을 통해 인기있는 밈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꾸고 이미지로 저장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툰스퀘어는 삼성에 1,000개 이상의 다양한 밈을 공급하고, 밈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리소스를 받을 수 있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하고 있다.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밈을 한눈에 모아보고, 상황에 맞게 튜닝할 수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는 “이번 삼성전자와 협업이 앞으로 스타트업 성장에 있어 긍정적 신호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스타트업 분사 창업을 지원받아 고군분투하며 삼성의 협력 파트너가 되기까지 일련의 경험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감동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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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스퀘어’ 공동 창립자인 최호섭, 이호영, 김규철 씨(왼쪽부터)는 “든든한 동료가 있어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타트업 시장 진출 후 시장 반응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힘든 순간도 있었다. 이호영 대표는 “든든한 동료가 있어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C랩 스핀오프를 위해 함께 고생하며 준비했던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잊을 수 없다. 성공적인 스타트업 운영을 위해서는 부족한 점을 서로 보완해주는 원팀(One Team)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툰스퀘어는 일기를 만화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로 플랫폼을 확장하며 캐리커처나 포스터 제작 등 새로운 영역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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