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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올해 벚꽃은 3월 말부터 개화를 시작하여, 다음주까지 만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전국의 벚꽃 명소에는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SKT 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https://puzzle.geovision.co.kr) 이 작년 수도권 벚꽃 명소 방문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장소 및 혼잡 시간대를 분석했다.<출처 : SK텔레콤 뉴스룸>

* 대상 기간은 작년(2022년) 수도권 벚꽃 만개 시기인 ‘22년 4월 9일부터 4월 17일까지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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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을 통해 벚꽃 명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수도권 벚꽃 명소는 석촌호수로 나타났다. 이어서 수원화성일대, 여의도 윤중로, 일산호수공원, 경복궁, 올림픽공원, 미사리경정공원, 보라매공원, 도산공원, 양재시민의숲 순이다.

 

평소보다 대상 기간에 사람들이 특히 많이 찾은 장소들로는 석촌호수, 여의도 윤중로, 일산호수공원, 서울대공원, 남산공원, 북서울꿈의숲, 안산호수공원, 안양예술공원, 만석공원이 있었다.

 

한편, 비교적 덜 붐볐던 벚꽃 나들이 장소로, 경기도 지역에는 아침고요가족동물원, 내리문화공원,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서울에는 하늘공원과 선유도공원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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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방문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 해당 연령대 방문율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장소를 대상으로 방문자수 순위를 확인해봤다. 20대는 석촌호수, 여의도 윤중로, 도산공원, 뚝섬한강공원, 경복궁 30대는 석촌호수, 도산공원, 동탄호수공원, 서울대공원, 동탄센트럴파크를 벚꽃 명소로 선호했다. 20대는 상위 다섯 장소 모두 서울지역인데 반해, 30대는 경기 남부 지역이 반 이상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40대는 미사리경정공원, 동탄호수공원, 동탄여울공원, 서울대공원, 운정호수공원 순으로 경기도 거주지 지역 또는 근교 공원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50, 60대는 물왕호수, 두물머리, 백운호수등 선호 장소가 유사했다. 70대는 수원화성일대, 보라매공원, 올림픽공원, 소요산, 양재시민의숲을 벚꽃 명소로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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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대* 선호 벚꽃 명소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자수 기준이 아닌, 타 연령대 대비 20, 30대 방문율이 높은 장소를 살펴보았다. 20, 30대 방문율이 가장 높은 장소는 서울숲으로 나타났으며, 도산공원, 뚝섬한강공원, 석촌호수, 낙산공원이 뒤를 이었다. 망원한강공원, 선유도공원, 한강신도시호수공원, 여의도 윤중로, 아침고요가족동물원 또한 인기 벚꽃 명소로 나타났다. 성수, 신사, 망원과 같이 인기상권 근방 명소들이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반경 200미터 내에 50여 개의 카페가 있는 도산공원의 경우, 20, 30대가 벚꽃 나들이와 카페 방문을 함께 즐긴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방문자 수 기준으로 다시 보면 20, 30대 경우에도 벚꽃 명소 1위는 석촌호수로 나타났다. 이어서 여의도 윤중로, 도산공원, 뚝섬한강공원, 망원한강공원이 인기 명소로 나타났다. 8위까지의 장소 모두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편리한 서울 내 지역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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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벚꽃 명소로는 즐길 거리가 함께 있는 장소들이 많은 추세였다. 대상 기간 벚꽃 명소들 전체 방문율 대비 아이와 함께하는 방문율이 일정 수준 이상인 장소 중 방문자수가 많은 순으로 봤을 때, 1위는 서울대공원이었으며, 동탄호수공원, 올림픽공원, 미사리경정공원, 북서울꿈의숲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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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율 기준 아이와 함께하는 벚꽃 명소로는 덕평공룡수목원, 아침고요가족동물원수목원, 용인자연휴양림, 한국민속촌, 서울대공원이 인기가 있었다.

 

 

석촌호수 가장 붐비는 시간은 주말 오후 3시, 평일보다 3배 많은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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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명소인 석촌호수와 여의도 윤중로를 기준으로 1일 혼잡도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대상 기간 중 가장 붐볐던 첫 주말, 2주 후 주말, 대상 기간 중 평일의 방문인구를 분석하여 혼잡도를 살펴봤다. 대상 기간 첫 주말 기준으로 장소별 각각 오후 3시와 4시경이 가장 붐볐으며, 오전 12시 이전이나 오후 8시 이후에 방문자가 그 절반 이하로 측정됐다. 석촌호수는 오후 3시 기준, 평일보다는 3배, 2주 후 주말보다는 2배 넘게 많은 방문자 수를 보였다. 여의도 윤중로 또한 평소와 큰 차이를 보였는데, 대상 기간 평일과 비교했을 때는 4배, 대상 기간 2주 후 평소 주말과는 3배가 넘는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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